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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이스타항공 정리해고 중단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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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기사입력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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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사무실앞에서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양경수경기도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 성남피플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경기지역본부15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7일 이스타항공 사측이 노동자 605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한데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기자회견에서는 근로기준법상의 해고제한 규정을 피해 정리해고 대상에 포함시키고도 이번 정리해고 통보 명단에는 빠진 육아휴직자 35명과 항공기 9대를 반납할 때까지 당분간 정리해고 대상에서 제외된 정비인력 82명도 시한부 목숨이며 희망퇴직 신청자 98명까지 포함하면, 무려 820명의 인력을 감축하는 것이다. 경영정상화시 우선 채용을 약속한다지만, 구체적이고 명시적인 약속은 없을 뿐더러, 당장 8개월분의 체불임금도 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위원장을 포함한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 집행부 4명 전원 정리해고, 대의원 11명 중 10명 정리해고 등 노조를 표적으로 삼았다. 조합원의 정리해고 명단 포함 비율은 80%인데 반해, 비조합원의 비율은 59%로 크게 차이가 난다. ”고 지적했다.

 

특히 이스타항공은 올해 1월만 해도 전년 대비 12% 매출 상승을 기록했고, 2월에는 수습부기장등 22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었는데 124일에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불과 한 달 만에 전격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고 밝혔다.

 

문제는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몇 달째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으며 매각이 진행 중이고 자구 노력이 선행되어야 유동성을 지원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정리해고를 종용하는 것과 다름 없다.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가 운항재개와 기업회생을 위해 체불임금 일부 포기, 임금 삭감, 무급 순환휴직 등 각고의 고통분담 자구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오너 이상직의원은 이를 무시한 채 어떻게든 이스타항공에서 손을 떼려고 기업을 슬림화해 팔아먹겠다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고  규탄했다.

  

끝으로 이스타항공 정리해고 사태에 대한 정부여당이 취하는 태도는 코로나19 사태 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누구를 위한 정당인지를 보여주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사리사욕을 위해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모는 악덕 오너를 묵인하며 정리해고 확산을 방치한다면, 각고의 고통분담을 감내하며 고용만은 유지하라는 노동자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한다면 더불어민주당에서 노동존중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필요하고 가능한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 기자회견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있다.     ©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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